

벌써 4년째 겨울마다 전세계의 트와일라잇의 팬들을 설레이게 하는 영화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개봉했습니다.
책에서 독자들을 몰입시켰던 '벨라의 감정'을 표현한 문체가 영화에서 쉬이 드러나기 어려워서인지,
아무래도 영화는 책을 보지 않으면 등장인물들을 이해하기는 힘듭니다.
어쨌던 로버트, 크리스틴, 테일러라는 세 명의 틴 스타를 낳은, 현 미국 최대 판타지 영화인 트와일라잇 사가의
4번째 편인 브레이킹 던의 개봉일에 맞춰, 심야영화로 보러 갔습니다.
무려 밤 12시부터 새벽2시까지 본 빡신 스케줄이었죠.

영화는 트와일라잇 소설 내 최대, 최고의 이벤트인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인간소녀 벨라의 결혼식부터 시작합니다.
모두가 축복하는 가운데, 아주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물론 큰 이벤트이기 때문에 화려하고 웅장한 표현은 당연하지만, 너무나 길고 지루하게 진행되는 결혼식은
시작부터 조금 하품이 나옵니다.
신부의 긴장한 모습도, 부모님들의 섭섭시원한 모습도 모두 맞는 모습이겠지만
그게 뭐랄까, 5분만에 끝날 일을 20-30분으로 늘렸다는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 다음장면부터는 '행선지가 어딘지도 모른 채' 신혼여행을 가는 에드워드&벨라 부부의 깨가 쏟아지는 모습이 연이어 등장해요.
브라질 한켠에 있는 자기 소유의 트로피컬 아일랜드로 벨라를 데려가는 에드워드.
책을 읽을 당시에는 너무 로맨틱해 죽을것 같았는데, 이 황홀한 신혼여행이 아무런 대사 없이
둘이 같이 있는 아름다운 영상미만 쭉 20분 이상을 자랑하다보니, 이것 역시 신물이 나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예쁜 커플의 모습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프리뷰에서 잠깐잠깐 볼때는 정말 깨가 쏟아지는구나~ 생각했는데,
디테일한 면도 없었고, 벨라와 에드워드의 감정 역시 좀 부족하게 표현되어서,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신혼여행을 정말 오기는 온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전편들에서 연애하는 것처럼 서먹서먹어색어색스마일스마일 한 모습들.
그게 좀 아쉬웠어요.


그들은 같이 밥먹고, 수영하고, 체스두고, 껴안고, 잠자고, 키스하고, 또 체스하고, 수영하고, 껴안고, 놀고...
이런 모습을 하며 거의 14일동안 뒹굴뒹굴 거립니다.
세상과 단절된 채...
(이 부분이 가장 로맨틱하다고 전에 생각했는데, 이게 잘 안드러나서 또 아쉽아쉽...)
영화에서 14일간이나 신혼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관객이 아는 때는 바로 벨라가
"나 생리를 안해!" 라고 외칠 때니 할 말 다 했죠......

임신을 하고 말았다는 충격적인 소식 뚜둥...

뱀파이어의 아기가 인간에게 배양된 것이기 때문에,
이 아기는 벨라에게 건강을 해치는 나쁜 존재로 비춰집니다.
벨라의 앙상한 모습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공포스럽게 나와서,
임신이라는 것에 대한 경멸? 혐오? 같은 감정을 일으킬 정도에요.
나중에 출산을 할 때도
앙상한 빼들과 피가 흠뻑 젖어있는 시트, 비쩍마른 얼굴에 까만 눈두덩이 등...
너무 임신과 출산이라는 모습을, 아무리 뱀파이어라고 해도 그렇지, 촉수와 끈적임이 가득한 '고어'물에서나 볼 듯한 모습으로
둔갑시켜 버린 영화! ㅜㅜ
출산 할 때 심지어 벨라의 배를 가위로 자르고, 커다란 주사기를 목에다 푹! 꼽아 버리는 등
굉장히, 눈을 감고 봐야 할 정도로 잔인했어요.
게다가 중간중간 핏줄과 흘러나온 피를 연상시키는 새빨간 CG가 화면을 꽉 채우질 않나...
이런게 결혼이란 말입니까 ㅜㅜ



그래도 제이콥의 멋진 모습이 나와줘서 눈으로는 즐거웠지만,
사랑하는 여자의 결혼을 지켜보는 것도 좀 어색하게 슬퍼하고, 어색하게 화내고, 연기력은 여전히 늘지 않는군요...
트레일러 정말 짜릿하고 재미있죠?
트레일러에 나온 내용이 전부이구요...
그걸 2시간으로 늘렸다고 보면 됩니다.
영화관에서 보시는건 추천하지 않아요!
어차피 다들 보실거면 편하게 집에서 누워서 다운받아서 즐기세요~
우왕 :)
책에서 독자들을 몰입시켰던 '벨라의 감정'을 표현한 문체가 영화에서 쉬이 드러나기 어려워서인지,
아무래도 영화는 책을 보지 않으면 등장인물들을 이해하기는 힘듭니다.
어쨌던 로버트, 크리스틴, 테일러라는 세 명의 틴 스타를 낳은, 현 미국 최대 판타지 영화인 트와일라잇 사가의
4번째 편인 브레이킹 던의 개봉일에 맞춰, 심야영화로 보러 갔습니다.
무려 밤 12시부터 새벽2시까지 본 빡신 스케줄이었죠.

영화는 트와일라잇 소설 내 최대, 최고의 이벤트인 뱀파이어 에드워드와 인간소녀 벨라의 결혼식부터 시작합니다.
모두가 축복하는 가운데, 아주 아름다운 결혼식을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데요.
물론 큰 이벤트이기 때문에 화려하고 웅장한 표현은 당연하지만, 너무나 길고 지루하게 진행되는 결혼식은
시작부터 조금 하품이 나옵니다.
신부의 긴장한 모습도, 부모님들의 섭섭시원한 모습도 모두 맞는 모습이겠지만
그게 뭐랄까, 5분만에 끝날 일을 20-30분으로 늘렸다는 기분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그 다음장면부터는 '행선지가 어딘지도 모른 채' 신혼여행을 가는 에드워드&벨라 부부의 깨가 쏟아지는 모습이 연이어 등장해요.
브라질 한켠에 있는 자기 소유의 트로피컬 아일랜드로 벨라를 데려가는 에드워드.
책을 읽을 당시에는 너무 로맨틱해 죽을것 같았는데, 이 황홀한 신혼여행이 아무런 대사 없이
둘이 같이 있는 아름다운 영상미만 쭉 20분 이상을 자랑하다보니, 이것 역시 신물이 나더라구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이 예쁜 커플의 모습이 아름답지 않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프리뷰에서 잠깐잠깐 볼때는 정말 깨가 쏟아지는구나~ 생각했는데,
디테일한 면도 없었고, 벨라와 에드워드의 감정 역시 좀 부족하게 표현되어서, 몰입도가 상당히 떨어졌습니다.
신혼여행을 정말 오기는 온걸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냥 전편들에서 연애하는 것처럼 서먹서먹어색어색스마일스마일 한 모습들.
그게 좀 아쉬웠어요.


그들은 같이 밥먹고, 수영하고, 체스두고, 껴안고, 잠자고, 키스하고, 또 체스하고, 수영하고, 껴안고, 놀고...
이런 모습을 하며 거의 14일동안 뒹굴뒹굴 거립니다.
세상과 단절된 채...
(이 부분이 가장 로맨틱하다고 전에 생각했는데, 이게 잘 안드러나서 또 아쉽아쉽...)
영화에서 14일간이나 신혼여행을 갔다는 사실을 관객이 아는 때는 바로 벨라가
"나 생리를 안해!" 라고 외칠 때니 할 말 다 했죠......

임신을 하고 말았다는 충격적인 소식 뚜둥...

뱀파이어의 아기가 인간에게 배양된 것이기 때문에,
이 아기는 벨라에게 건강을 해치는 나쁜 존재로 비춰집니다.
벨라의 앙상한 모습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공포스럽게 나와서,
임신이라는 것에 대한 경멸? 혐오? 같은 감정을 일으킬 정도에요.
나중에 출산을 할 때도
앙상한 빼들과 피가 흠뻑 젖어있는 시트, 비쩍마른 얼굴에 까만 눈두덩이 등...
너무 임신과 출산이라는 모습을, 아무리 뱀파이어라고 해도 그렇지, 촉수와 끈적임이 가득한 '고어'물에서나 볼 듯한 모습으로
둔갑시켜 버린 영화! ㅜㅜ
출산 할 때 심지어 벨라의 배를 가위로 자르고, 커다란 주사기를 목에다 푹! 꼽아 버리는 등
굉장히, 눈을 감고 봐야 할 정도로 잔인했어요.
게다가 중간중간 핏줄과 흘러나온 피를 연상시키는 새빨간 CG가 화면을 꽉 채우질 않나...
이런게 결혼이란 말입니까 ㅜㅜ



그래도 제이콥의 멋진 모습이 나와줘서 눈으로는 즐거웠지만,
사랑하는 여자의 결혼을 지켜보는 것도 좀 어색하게 슬퍼하고, 어색하게 화내고, 연기력은 여전히 늘지 않는군요...
트레일러 정말 짜릿하고 재미있죠?
트레일러에 나온 내용이 전부이구요...
그걸 2시간으로 늘렸다고 보면 됩니다.
영화관에서 보시는건 추천하지 않아요!
어차피 다들 보실거면 편하게 집에서 누워서 다운받아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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